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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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93년엔 무슨 일이"…아이유·로이킴·혁오, 동갑내기의 5월 전쟁

기사입력 2017.04.26 15:52 / 기사수정 2017.04.26 15: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1993년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올해 스물다섯이 된 93년생 동갑내기 가수 아이유, 로이킴, 혁오 보컬 오혁 등 일명 '음악 천재'들이 5월 가요계를 휩쓸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우선 지난 달 선공개 곡 '밤편지'를 시작으로 오혁과의 콜라보레이션 곡 '사랑이 잘'을 연달아 히트시킨 아이유는 최근 정규 4집 앨범 '팔레트'를 발매하고 저 음원 차트를 초토화시켰다.

아이유라는 이름이 주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방송 등을 활발하게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음악의 힘으로 기록을 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같은 '아이유 신드롬'은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월 컴백을 준비 중인 로이킴 역시 전투 태세다. 최근 일본으로 출국해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로이킴은 기존에 보여줬던 음악 색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주얼도 파격적이다. 그간 '훈남 가수'의 대표주자였던 로이킴은 데뷔 후 처음으로 과감한 탈색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 시동을 건 로이킴은 새 앨범을 준비하며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심지어 재학 중이던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도 휴학한 상태. 온전히 앨범 준비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겠다는 로이킴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에 따라 로이킴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킴은 5월 새 앨범 발매 이후 6월 24, 25일 열리는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2017 로이킴 라이브 투어'를 개최한다.

또 동갑 친구들의 밴드 혁오는 최근 데뷔 2년 반 만의 첫 정규앨범 '23'을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TOMBOY(톰보이)'와 '가죽자켓'으로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및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이번 앨범은 혁오 특유의 감성과 화법으로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혁오만의 '송가'같은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혁오는 오는 6월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혁오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23'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두루두루am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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