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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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이형종, 야구를 하고픈 마음 보인다"

기사입력 2017.04.25 16:3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56)이 이형종(28)을 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선 23일 일요일 경기에서 LG는 KIA를 7-1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로 나섰던 헨리 소사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가 좋은 이형종은 23일 KIA전에서도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에 도루까지 두 개를 추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이형종은 19경기 27안타 3홈런 12타점 12득점 3할9푼1리의 타율을 마크하고 있다.

이미 재능은 널리 알려진 선수고, 지난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시즌 특히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형종이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계속 이야기가 나오지만 기본적인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면서 "야구계를 떠났을 때와 돌아왔을 때 모두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그 마음이 안 변할 거라고 본다. 계속 잘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종의 파워가 좋아진 데 대해서는 "장타력 향상을 위해 특별히 따로 한 건 없는 걸로 안다. 다만 전체적인 체력 보강을 했고, 타석에서의 자신감이 강해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강하게 치지 못하는 것도 보였는데 올해 강하게 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페이스가 빨라 후반기가 우려되는 것도 사실. 양상문 감독은 "그렇게 예상을 해볼 수도 있다. 인위적으로라도 1경기를 쉬어주면서 체력관리를 시키려고 한다. 체력 유지만 잘 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도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아직 이런 얘기를 하기는 이른 감은 있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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