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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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즌 첫 홈런 작렬…볼티모어, 6-3 역전승

기사입력 2017.04.25 12:04 / 기사수정 2017.04.25 12:0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네 경기만의 선발 출장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활약했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네 경기만의 선발출장 기회였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는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1리에서 2할6푼9리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우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스쿱이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아웃됐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3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B-1S 상황 아처의 4구째를 걷어올려 솔로포를 신고했다. 비거리는 126M로 기록됐다. 이어 볼티모어는 후속타자 스쿱 역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7회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 또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후친웨이를 공략하지 못하고 아쉽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스쿱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리면서 쐐기점을 뽑았다. 

김현수는 9회초 대수비 크렉 젠트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6-3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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