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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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6월 올드 트래퍼드 찾는다…캐릭 자선 경기 참여

기사입력 2017.04.25 09:34 / 기사수정 2017.04.25 09:3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박지성이 올드 트래퍼드를 다시 찾는다. 맨유 시절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의 자선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마이클 캐릭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이 자선 경기에 참가한다. 다시 그와 함께 뛰게 돼서 기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자선 경기는 11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뒤 은퇴하는 캐릭을 위해 구단이 마련한 것으로 오는 6월 열린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끄는 2008년 맨유 베스트 팀과 해리 레드냅 감독의 캐릭 올스타팀이 격돌할 예정.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2008년 맨유의 최정예 멤버는 물론 스티븐 제라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캐릭과는 2006년부터 팀을 떠나기 전까지 6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캐릭은 2006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이후 11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족적도 화려하다. 400경기 이상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번 시즌에도 들어 리그 11경기를 포함해 공식 22경기에 나섰다. 다가오는 6월 맨유와 계약이 끝나며 유니폼을 벗게 된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마이클 캐릭 트위터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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