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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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귓속말' 이보영, 김홍파 살해 누명 쓸까

기사입력 2017.04.25 06:45 / 기사수정 2017.04.25 00: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상윤과 이보영이 김갑수의 악행을 밝혀낼 수 있을까.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9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과 신영주(이보영)가 강정일(권율)과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영주는 신창호(강신일)의 무죄를 밝히기로 결심했고, 최일환(김갑수)과 강유택(김홍파), 강정일을 상대로 반격을 시작했다. 신영주는 만류하는 이동준에게 "이동준 씨는 현명한 건가 겁이 많은 건가. 10년 넘는 판사 생활 딱 한 번 타협했을 뿐인데. 아빠가 무죄 선고 받으면 이동준 씨는 마음 편하게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싶었겠죠"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이때 형사들이 사무실로 찾아왔고, 신영주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했다. 이동준은 "영장 확인하겠습니다"라며 신영주를 감쌌다. 이동준은 최일환을 찾아가 선전포고한 뒤 신영주 편에 섰다. 이동준은 "내가 나 살자고 신창호 씨 감옥에 보냈어. 한 번 한 실수 다시 안 할란다. 태백 최일환 대표. 보국산업 강유택 회장. 그리고 강정일 팀장 잡아야겠다"라며 선언했다.

이후 이동준과 신영주는 백상구의 약점을 잡았고, 낚시터 살인사건 당시 강정일이 김성식 기자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동준과 신영주는 백상구의 증언을 뒷받침해줄 증거를 찾았고, 최수연(박세영)과 강정일이 오랜 기간 연인 사이였음을 증명해줄 사진을 확보했다. 

또 송태곤(김형묵)은 강유택으로부터 7년 전 자신을 스폰서 검사로 만든 사람이 최일환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송태곤은 최일환에게 분노했고, 신창호 재판에서 최수연이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고 위증하기로 마음먹었다. 최일환은 강유택의 머리를 청자로 내리쳤고, 강유택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최일환은 송태곤에게 "법원에 가서 증언을 하면 나도 태백도 끝이겠지. 이제 유택이는 없어. 변호사 자격증도 없는 스폰서 검사 송태곤. 자네 남은 인생 어디에 기댈 수 있을까"라며 협박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신영주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김홍파를 발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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