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05
연예

[전일야화] '역적' 심희섭 하드캐리, 입덕 불렀다

기사입력 2017.04.25 07:00 / 기사수정 2017.04.25 00: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심희섭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5회에서는 홍길현(심희섭 분)이 본격적으로 홍길동(윤균상)과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현은 연회에서 검문 담당을 자처하고 나서며 홍길동 무리가 무사히 궐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도왔다.

홍길현은 연산군(김지석)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어 홍길동에게 가기 위한 계획들을 무리 없이 진행해 나갔다. 연산군은 홍길현의 속도 모르고 그가 홍길동 무리에게서 자신을 구한 사실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홍길현은 일단 어리니 상화(이수민)부터 궐에서 빼내고자 송도환(안내상)이 홍길동의 정보를 궁금해 하는 것을 이용했다. 송도환에게 홍길동 무리에 첩자를 심어두자고 하면서 거인 명단에 있는 상화를 궐 밖으로 내보냈다.

상화는 아직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로 홍길동의 거처인 산채에서 지내게 됐다. 홍길현은 어리니를 무사히 내보낸 뒤 자신도 빠져나가기 위한 준비를 치밀하게 시작했다.

홍길현은 홍길동을 잡아오라는 연산군의 명령에 직접 정예병을 모으겠다고 한 뒤 그 정예병들을 홍길동 무리로 끌어들이고자 했다. 연산군은 의심 없이 홍길현이 하는 대로 놔뒀다.

홍길현은 궐을 떠나기 전 박씨 부인(서이숙)을 만나 직접 정체를 밝힐 수 있는 살구나무 가지로 만든 회초리를 건넸다. 박씨 부인은 의아해 하다가 뒤늦게 홍길현이 아모개(김상중)의 아들이자 홍길동의 형임을 알게 됐다.

홍길현은 당당하게 정체를 밝힌 뒤 정예병을 이끌고 홍길동네 산채로 달려갔다. 홍길현은 마침내 충원군(김정태) 때문에 생이별했던 동생들과 상봉하며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상화는 오라버니들을 기억 못하는 터라 어리둥절한 얼굴이었다.

홍길현은 이번 회차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그동안 홍길동과 연산군에 가려져 있었지만 민폐 없는 사이다 행보를 선보인 덕분이다. 심희섭의 완벽한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심희섭표 홍길현의 하드캐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