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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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의지' 즐라탄 "포기는 없다…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기사입력 2017.04.24 16:38 / 기사수정 2017.04.24 16:4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각의 은퇴설을 일축하고 복귀 각오를 전했다.  

즐라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수술을 앞둔 즐라탄의 무릎이 담겨있다. 즐라탄은 "다른 소식은 없다. 나는 부상을 당했고, 잠시 동안 축구를 하지 못할 뿐이다"며 "한 가지는 확실하다. 선택지에 포기는 없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은퇴설을 일축했다. 

앞서 즐라탄은 21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하던 도중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즐라탄은 결국 교체 아웃됐고, 정밀 검사 결과 십자인대와 연골이 손상돼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주전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 또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리그 경기와 더불어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한 맨유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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