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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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롯데' 아두치, 빅리그 복귀전서 3안타 맹활약

기사입력 2017.04.24 15:59 / 기사수정 2017.04.24 16:0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짐 아두치(32,디트로이트 타이거즈)까지. 'KBO 출신' 타자들이 빅리그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아두치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만점활약을 선보였다.

아두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아두치는 2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려냈고, 3-1로 앞서던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볼넷 출루에 이어 9회에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2013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경험한 아두치는 2015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두치는 2015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28홈런 106타점 24도루의 활약은 물론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6시즌 금지약물 마약류인 옥시코돈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퇴출 당했다.

이후 아두치는 미국으로 돌아가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했고, 트리플A 1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1홈런, 3타점, 9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선보여 지난 23일 빅리그에 콜업됐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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