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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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케 멀티골' 팰리스, 리버풀에 2-1 짜릿 역전승…이청용 결장

기사입력 2017.04.24 09:56 / 기사수정 2017.04.24 09:5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또 한 번 약팀에게 패하며 '의적풀'의 징크스를 이어갔다. 

팰리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11경기 연속 결장은 물론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함께 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한 건 리버풀이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전반 19분 쿠티뉴의 날카로운 슈팅 등으로 팰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24분 쿠티뉴의 프리킥이 팰리스의 골망을 가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중반에 접어들며 흐름은 점차 팰리스에게 넘어갔다. 전반 43분, 벤테케가 카바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살아난 팰리스는 이어진 후반 29분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벤테케의 헤딩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리버풀은 아놀드, 모레노, 그루이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가세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팰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팰리스는 11승5무17패로 승점 38점을 챙겨 12위로 도약하며 강등권 팀들과의 격차를 점점 벌렸다. 반면 리버풀은 19승9무6패로 승점 66점를 챙기며 3위를 유지했지만, 우승권과는 멀어졌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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