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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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무실점-양석환 3안타' LG, KIA 상대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7.04.23 17: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2승 1패를 마크,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3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2승 9패를 기록했고, KIA는 14승 6패를 마크했다.

선발로는 에이스 헨리 소사가 나섰다. 지난 18일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소사는 이날 6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타선이 고르게 터지며 7득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면 KIA는 2년차 신인 정동현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2⅓이닝 3실점 3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선취점은 LG가 따냈다. 1회말 선발 정동현을 상대로 4번타자 히메네스가 루 상에 있던 손주인을 불러들이는 투런포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이어 3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히메네스가 정동현에게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지환의 1루 땅볼 때 2루로 향했다. 여기에 양석환이 적시타를 작렬시켜 3-0을 만들었다.

4회 LG는 빠른 발을 이용해 다시 추가점을 만들었다. 김용의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형종이 볼넷을 골랐다. 마지막 볼이 빠지며 김용의는 3루까지 향했다. 손주인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김용의가 홈을 밟았고, 1루에 있던 이형종마저 태그업에 성공, 2루를 점했다. 이형종은 도루로 3루를 훔쳤고, 박용택의 2루수 땅볼 때 득점을 해내며 5-0이 됐다.

5회에도 LG는 점수를 추가했다. 임훈과 정상호가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용의가 희생번트로 안전하게 주자를 옮겼다. KIA는 마운드를 김윤동으로 교체했으나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또한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정상호가 홈을 밟으며 7점 차를 만들었다.

KIA가 8회초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바뀐 투수 윤지웅을 상대로 버나디나가 1루로 걸어나갔고, 이명기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KIA가 한 점을 만회했다. LG는 다시 마운드를 김지용으로 교체했다. 김지용은 최형우와 신종길을 모두 범타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지용은 이후 9회마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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