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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요건' 양현종, LG전 7이닝 무사사구 8K 2실점

기사입력 2017.04.22 19: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2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이날 양현종은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위력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양현종은 1회 수비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형종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1루수 실책으로 손주인을 출루시켰다.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 역시 병살로 연결되지 못해 1루에 주자가 남았다. 뒤이어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1회를 넘겼다. 2회는 깔끔했다. 이병규와 양석환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유강남에게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도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시작했다. 그러나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고, 폭투를 범해 2루로 향했다. 손주인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박용택의 땅볼 때 이형종이 홈을 밟아 1-1이 됐다. 양현종은 히메네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우익수 이명기가 공을 흘리는 사이 히메네스는 3루까지 향했다. 양현종은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는 간단했다. 이병규, 양석환, 유강남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양현종은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손주인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6회 타자들이 점수를 뒤집자 양현종도 힘을 냈다.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히메네스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냈다. 채은성마저 삼진으로 막아냈다.

대타로 나선 최재원을 삼진 처리한 양현종은 양석환에게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LG는 대타 정성훈을 냈지만, 양석환이 1-2루 사이 런다운에 걸리며 2사가 됐다. 정성훈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내줘 출루를 허용했으나, 오지환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8회부터 마운드는 박지훈이 이어받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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