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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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복면가왕' 도희 "1R 탈락 아쉽지 않아…표차 적어 감동"

기사입력 2017.04.17 06:45 / 기사수정 2017.04.17 02:2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노래에 자신감이 없었다는 도희가 '복면가왕'을 통해 용기를 얻고 돌아갔다.

배우 도희는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마틸다'로 깜짝 출연해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실 도희는 타이니지라는 그룹 출신이지만,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차진 사투리를 구사하는 조윤진 역으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그래서 도희의 가창력을 아는 이가 드물었던 것.

도희는 '복면가왕'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통화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도희와의 일문일답.

- 방송 후 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 (도희는 영화 '아빠는 딸' 무대인사 때문에 본방송을 못봤다) 괜찮은가요?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 많이 떨렸나봐요.

= 장난 아니었어요.

- 연습은 얼마나 했나요?

= 다른 분들은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2주 정도 준비한 거 같아요.

- 함께 노래한 '로마의 휴일 오드리헵번'과의 호흡은 어땠어요?

= 본 무대 전에 만났을 땐 저도 처음 가면을 써보고 그래서 어리둥절했고 정신없었어요. 목소리가 정말 좋았고 저랑 다르셨고, '무조건 가수시다'고 생각했어요. 녹화 당일 좋은 음향에서 들으니 '역시'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1라운드에서 떨어져 아쉽진 않았나요?

=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아쉽진 않았어요. 근데 표 차이가 크게 안 나서 감동받았어요.

- 도희하면 '응답하라 1994'가 생각나는데, 도희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 '응답하라 1994'는 정말 감사한 작품이죠.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저를 대중분들에게 알린 게 가장 크잖아요. 평생 감사하게 생각해요. 제가 연기자로서 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색다른 모습 보여드려야죠.

- 앞으로 노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까요?

= 앞으로 좀 더 용기를 내서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희는 2012년 타이니지로 데뷔, 2013년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되며 안정적이고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엄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아빠는 딸'에서 배진영 역을 맡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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