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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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단장 "비자 발급 거부당한 강정호, 현재 팀 계획에 없어"

기사입력 2017.03.27 09:10 / 기사수정 2017.03.27 10: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를 현재 팀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CBS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선발 로테이션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 속에는 강정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없는 현재의 팀 상황에 집중하겠다며, 만약 강정호가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재의 로스터로 이어갈 것을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을 '불행한 현실'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우리는 긍정적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부재로 공석이 된 3루수에 데이빗 프리즈를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CBS 피츠버그는 "현재 피츠버그에게는 프리즈가 최고의 선택이다. 강정호 대신 3루수로 출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로부터 벌금 1,500만 원의 약식기소를 받았고, 이후 정식 재판에 회부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취업 비자를 발급 받아 지난해까지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는 새로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하며 개막전 합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현재는 한국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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