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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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그대와' 조한철, 남영역 사고 생존자였다 "이제훈 못 돌아와"

기사입력 2017.03.24 20:4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그대와' 조한철도 남영역 사고 생존자였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 15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실종됐다.

이날 두식(조한철)은 실종된 유소준으로 인해 우울해하고 있는 송마린을 찾아가 "소준이 안 올거다. 사실 나도 남영역 지하철에 타고 있었다"라고 자신이 시간 여행자가 된 이유를 털어놨다.

두식이 꺼낸 이야기는 놀라웠다. 7년전. 지하철에서 물건을 팔다가 송마린을 보게 됐던 두식은 유소준과 말싸움이 붙은 송마린을 따라 지하철에서 내렸고, 송마린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됐었던 것이었다.

이에 깜짝 놀란 송마린은 "소준이 말고 한명 더 있다는 아저씨가. 나랑 소준이 만나게 해줬다는 분이냐"라고 물었고, 유소준이 돌아올 수 없다고 말하는 두식에게 "20년만에 나타나서 그게 무슨 소리냐. 앞날을 훤히 내다 볼 수 있으면 그날 나 말고 소준이를 구했어야지. 다 알고 있었다면서 왜 소준이를 그냥 뒀던 거냐"라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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