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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씨엔블루 "우리 노래 안들으면 손해, 성적 연연안해"

기사입력 2017.03.24 09:00 / 기사수정 2017.03.23 21:0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믿고 듣는 씨엔블루죠?"

밴드 씨엔블루가 퀄리티 높은 음악을 들고 나왔다. 기존에 씨엔블루와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듯 하면서도 씨엔블루만의 정체성을 잘 드러냈다.

씨엔블루 네 멤버는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우선 종현은 "1년만에 나왔다. 늘 한국 팬분들이 기다려 주셔서 죄송했다. 올 해는 정말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만들어 놓은 곡들도 있다.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국내 팬분들을 자주 만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혁은 미니 7집앨범 '7℃N'에 대해 "노래가 좋아서 자신있다. 물론 우리 나라에서는 음원차트가 보여지는 지표라 무시는 못하지만, 좋은 노래로 나왔기 때문에 못듣는 사람이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씨엔블루의 신곡 '헷갈리게'는 연애하기 전 애매한 남녀간의 관계와 '썸'의 헷갈리는 감정을 표현한 팝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전반부에서 록 사운드가 강한 후렴구로 이어지는 독특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종현은 "한국에서는 그간 주로 팝같은 노래만 했다. 이번엔 분위기가 좀 더 무거워졌는데,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해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민혁도 "(정)용화형 곡 쓰는 스타일이 트렌디하다. 그래서 외국 팬분들도 빨리 캐치하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헷갈리게'는 정용화와 Justin Reinstein의 합작 곡이다. 정용화는 "처음으로 송캠프에 참여했다. 외국 작곡가들과 스튜디오에서 곡을 쓰는 형식인데, 뉴욕 출신 작곡가와 3일간 곡을 많이 썼다.  정말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공동 작업을 했는데 늘 사무실에서 보던 작곡가 형들 말고 외국인들이랑 하니까 더 좋고 재미있었다"고 지난 추억을 떠올렸다.

또 "솔직히 예전엔 음원 성적에 되게 좌절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제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 우리와 함께 데뷔했던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도 잘 버텼구나'란 기분이 든다"고 고백했다.

민혁은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음원 성적이 다가 아니라는걸 더 느꼈다. 다들 믿고 듣는다고 얘기한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7℃N'은 발매와 동시에 9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헷갈리게'는 인위에타이, 아이치이, 쿠고우 등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사이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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