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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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이창명 "1년간 너무 힘들었다…무죄 바란다" 호소

기사입력 2017.03.23 17:3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창명이 최후 진술에서 "진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1단독 주관으로 열린 방송인 이창명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에 관한 5차 공판에서 이창명은 최후 진술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이창명은 "사고 후 가슴이 아파 병원에 갔고 매니저에게 모두 맡긴 것뿐이다. 귀찮고 어려운 일을 매니저에게 맡긴 게 습관이 돼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줄은 몰랐다"고 병원에 간 것이 음주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지하철, 마을버스 타고 나와서 돌아다닐 뿐이다. 행사, 출연 없이 1년 동안 무죄가 되기만을 바랐다. 정말 안 마셨다. 앞으로는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최후 진술했다.

검찰은 "이창명이 사건 후 도주했고,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았다"고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이창명은 지난해 4월 20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와 충돌하고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후 이창명은 20여 시간 동안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하다 경찰에 출석, "몸이 아파 치료를 받으러 간 것"이라며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창명의 판결 선고 기일은 4월 20일 오후 2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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