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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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로사리오 "타석에서 인내심 더 가지려 한다"

기사입력 2017.03.23 16:3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려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로사리오는 희생플라이와 결승 홈런을 묶어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이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팀이 2-3으로 뒤져있던 5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 KIA의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은 한화의 9회까지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비록 홈런은 나왔지만 몸상태가 100%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해야할 부분이 많다. 작년과 달리 올해 특별히 달라진 부분들은 없겠지만 상대 투수들이 나와 상대할 때 좋은 공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좀 더 타석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범경기는 시즌을 대비하는 연습경기이기때문에 기술적인 면보다 마인드면에서 준비를 하려고 한다. 준비를 잘 해서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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