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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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투' 함덕주 "5선발 확정 아냐, 더 열심히 하겠다"

기사입력 2017.03.18 16:1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넥센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날 두산은 14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넥센을 제압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0개의 공을 던진 함덕주는 4이닝 무4사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면서 넥센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를 마크했다. 두산 5선발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함덕주는 "생각보다 변화구가 잘 안돼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직구가 잘 들어간 것 같다. 60~70개의 투구를 예정했는데 4이닝 동안 60개를 던져 기분 좋다"고 돌아봤다. 이어 "5선발은 아직 정해진 것 아니다. 확정될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5선발이 된다고 해도 정규시즌에 들어가 언제든지 바뀔수 쓰니 바뀌지 않고 풀타임을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재작년에 나름 성과를 내서 안일하게 작년 시즌 준비를 한 것같다. 이 경험을 토대로 이번 겨울에 더 열심히했고, 밸런스가 좋아졌다. 현재 이 밸런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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