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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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실책' KIA 김현준, kt전 2이닝 5자책 11실점

기사입력 2017.03.17 13:49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김현준이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준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현준은 60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2볼넷 5자책 1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인 김현준은 야수 실책까지 겹치며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1회부터 kt의 모든 타자들을 상대하며 5점이나 실점했다. 선두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김현준은 전민수와 유한준에게 연속해서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모넬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박경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또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한 차례 폭투후 이해창에게 볼넷까지 허용하면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김현준은 박기혁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 주자가 모두 들어와 3점을 더 잃었다. 이후 김연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길었던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에도 야수 실책이 겹치면서 실점이 계속됐다. 선두 이대형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김현준은 전민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유한준과 모넬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유격수 최원준의 실책으로 박경수의 출루를 허용, 두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에도 이진영 우전안타, 이해창 볼넷에서 또다시 유격수 실책으로 박기혁이 출루했고, 김연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점수가 0-11까지 벌어졌다. 이후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김현준은 전민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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