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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미디어데이] '휴가부터 큰절까지' 3팀의 다채로운 우승 공약

기사입력 2017.03.07 15:38


[엑스포츠뉴스 양재, 채정연 기자]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세 팀 감독과 선수들이 다채로운 우승 공약을 발표했다.

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한강홀에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PO에 진출한 위성우 감독과 박혜진(우리은행 위비), 임근배 감독과 박하나(삼성생명 블루밍스), 안덕수 감독과 강아정(KB스타즈)이 참석해 결전을 앞둔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이날 감독과 선수들은 각각 우승 공약을 공개했다. 안덕수 감독은 "재미있는 복장을 입겠다. 어떤 복장인지는 (우승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근배 감독과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에게 긴 휴가를 줄 것을 약속했다. 팬들이 원하는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임 감독은 우승할 시 선수들에게 3개월의 휴가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하나는 "지난 시즌 끝나고 1개월 반 쉬었다. 아무리 쉬어도 휴가가 안 끝나더라. 무슨 일 있어도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역시 선수들에게는 휴가가 가장 큰 공약"이라며 "(임 감독이 3개월을 말했으니) 3개월보다 많이 줘야 할텐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박혜진은 "작년에 우승하고 휴가 두 달 받았다. 쉬고 와서 운동해 본 결과 많이 쉬는 것이 꼭 좋지만은 않다"고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박혜진은 우승 후 위성우 감독을 밟는 공약에 대해 "우승하고 싶은 이유 중에 감독님을 밟고 싶어서도 있다"며 "이제 우리 팀의 전통이 됐으니 뺄 수 없다.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감독님을 더욱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하나는 "우리는 반대다. 임근배 감독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우승하면 감독님께 큰 절을 올리겠다"고 말해 위 감독을 씁쓸하게 했다. 끝으로 강아정은 열광적인 청주 팬들을 위해 일일카페를 열겠다는 공약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양재,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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