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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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정원관 "전 재산 2만원, 탕수육으로 탕진"

기사입력 2017.02.28 08: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정원관이 철없는 경제관념을 고백한다.

오는 3월 1일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살림남 백일섭-정원관-일라이의 3인 3색 개성이 담긴 예측불가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정원관 부부가 경제관념으로 인해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원관은 연 매출 5-60억을 벌었던 전성기 당시를 회상한 데 이어 전 재산이 단돈 2만원 밖에 남지 않았었던 때를 털어놓는다.

정원관은 "2만원으로 탕수육으로 전부 탕진했다"고 밝힌다. 그는 "못된 버릇"이라면서 없을 때도 베푸는 자신의 허술한 경제관념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이런 정원관의 경제관념에 아내 김근혜는 "사소한 거 같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고쳐주고 싶은 것 중에 하나"라면서 불만을 토로한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원관과 그의 아내가 대치상황에 돌입한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까지 침을 꼴깍 삼키게 한다. 이는 그의 경제관념으로 인해 부부싸움의 위기를 맞이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웃음기 없이 굳은 정원관 부부의 사이에는 서늘한 공기만이 흐르는 듯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정원관의 아내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앓아 누운 듯한 모습까지 포착돼, 갈등의 향방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오는 3월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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