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4:46
연예

[XP초점] '28일 정오' 태연이냐 수지냐…그것이 문제로다

기사입력 2017.02.27 13:49 / 기사수정 2017.02.27 13: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신곡을 낸다.

오는 28일 낮 12시 태연은 첫 정규앨범 'My Voice'(마이 보이스)를, 수지는 박원과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기다리지 말아요'를 발표한다.

수지와 태연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아이콘이다. 태연은 지난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실제로 'I', 'Rain' 'Why' 등의 곡은 공개됨과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한 바 있다. 그 연상선 상으로 데뷔 10년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솔로 여가수로서의 행보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은다.

또 수지는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각종 협업과 첫 솔로 앨범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엑소 백현과 호흡을 맞춘 'Dream'이 음원차트를 올킬하는가 하면, 여러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달엔 첫 솔로앨범 'Yes? No?'로 가수로서의 여전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방송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곡 'Yes No Maybe'도 호평을 받았으며 선공개곡 '행복한 척'으로는 음원 차트 올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요계를 쥐락펴락하는 두명의 톱스타가 같은 시간대 경쟁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음원 차트가 개편됨에 따라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음원강자'의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지, 또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웃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태연과 수지의 자존심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정오 베일을 벗을 태연의 이번 첫 정규 앨범에는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터너티브(Alternative) 팝 장르의 타이틀 곡 ‘Fine’을 포함해 총 13곡이 담긴다. 태연은 오는 3월 3일 KBS 2TV ‘뮤직뱅크’를 비롯해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 곡 ‘Fine’의 무대를 선사한다.

박원과 수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기다리지 말아요'는 남자와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박원의 러브콜로 인해 이번 듀엣이 극적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