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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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얼굴천재부터 청량돌까지…아스트로의 숨가쁜 1년

기사입력 2017.02.26 20:13 / 기사수정 2017.02.26 20:1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1년은 화려했다.

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아스트로 팬미팅 '아스트로 아로하 페스티벌(The 1st ASTRO AROHA Festival)'이 열렸다.

우선 아스트로는 '고백'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차은우는 첫 무대를 마치고 "리허설을 하러 오면서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봤다. 잠도 못주무셨을 텐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큰 체육관에서 1기 창단식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로는 창단 선언문을 낭독하며 "아로하와 함께 꽃길만 걸을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약속했다. 장충체육관을 채운 약 2000명의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아스트로는 이날 'The 1st AROHA AWARDS'를 통해 꾀꼬리상, 연기 천재상, 웃음사망꾼상, 용감무상 등의 부문의 수상을 진행했다. 이들은 다양하고 재치있는 시상식을 개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아스트로는 고음대결, 애교, 개인기 등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아스트로의 행동과 말들에 뜨겁게 반응하며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아스트로는 팬들과 호흡하며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발매한 '붙잡았어야 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간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주로 강조해왔던 아스트로는 이번 곡으로 애절하고 차분한 매력까지 드러냈다.

'붙잡았어야 해'가 포함된 이번 앨범 '윈터 드림'은 지난해 데뷔 앨범 '스프링 업(Spring Up)', 미니 앨범 '썸머 바이브(Summer Vibes)', '어텀 스토리(Autumn story)'에 이어 사계절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겨울 스페셜 앨범이다. 아스트로는 꿈꾸는 겨울 소년들이라는 컨셉트로 이번 스페셜 앨범 안에 청량함과 따뜻함을 모두 담아냈다.
 
'붙잡았어야 해'는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마음과 뒤늦은 후회의 감정을 감성적인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슬픈 영화 속 한 장면의 느낌을 주는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미디움 템포의 트렌디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여기에 아스트로만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아쉽게도 이번 앨범은 팬서비스 용이고, 방송 활동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문빈은 "이번 앨범은 활동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나올 앨범은 이것 보다 훨씬 더 좋다. 그러니 실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진진도 "일단 해외 스케줄을 다녀온 뒤 바로 4집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스트로는 1년을 기념하게 위해 무대 위로 대형 3단 케이크를 준비하고 팬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데뷔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틀어 추억에 젖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멤버들은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스트로는 긴 시간 동안 여러 곡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한편 지난 해 2월 데뷔곡 '숨바꼭질'을 내놓으며 세상 밖으로 나온 아스트로는 약 1년간 '숨가빠' '고백' 등의 인기곡을 발표하며 '청량돌'의 수식어를 얻었다. 또 '얼굴 천재'라 불리며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차은우의 활약으로 단숨에 대세돌로 거듭났으며 비슷한 시기 데뷔한 보이그룹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판타지오 뮤직 제공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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