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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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 쿠바와 2차전, 유격수 김하성-포수 김태군 선발

기사입력 2017.02.26 12:58 / 기사수정 2017.02.26 13:0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쿠바와 두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 WBC 대표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평가전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23일 귀국한 대표팀은 전날 쿠바와의 1차 평가전을 치른 후 이날 쿠바와 홈과 어웨이를 바꿔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김인식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열린 쿠바전 라인업에서 다소 변화를 줬다. 테이블 세터로는 서건창(2루수), 허경민(3루수)이 나서고, 클린업으로 김태균(1루수), 최형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가 배치됐다. 6번부터는 손아섭(우익수), 김하성(유격수), 김태군(포수), 이용규(중견수)가 나선다.

쿠바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던 김재호는 이날 발 상태가 좋지 않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인식 감독은 "김재호가 발이 좋지 않다.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날 1루수로 나섰던 김태균과 지명타자로 나섰던 이대호가 포지션을 맞바꿔 쿠바를 상대하며, 양의지 대신 김태군이 안방을 맡게 됐다.

선발투수로는 양현종이 출격한다. 김인식 감독은 예상 투구수를 50~55개로 잡고 있다며 "부상없이 본 시합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의 뒤를 이을 투수로는 임창민, 박희수, 장시환, 심창민을 언급했다. 원종현은 대기조로 나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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