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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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김과장' 남궁민 사이다 행보, 준호에 발목 잡히나

기사입력 2017.02.24 07:00 / 기사수정 2017.02.24 01:0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궁민이 준호에게 뒷통수를 맞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0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TQ 택배 회생안 보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은 3일 안에 회생안 계획에 대해 중간보고를 하라는 서율(준호)의 지시를 받고 "회생안을 준비하겠다"라고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김성룡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였다. TQ 택배의 지정 업체를 돌며 지정업체와 TQ 택배 사이에 엄청난 규모에 리베이트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포착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는 상태였다.

때문에 김성룡은 TQ 택배 회계 경리 부장을 포섭해 그의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썼다. 경리 부장은 끈질기게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김과장에게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성룡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가 피하려고 하면 할수록 김과장은 더 끈질기게 따라다녔고, 김과장은 "이 상황에서 발을 빼려면 도망쳐야 한다. 확실하게 발을 빼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결국 김성룡은 TQ 택배 회계부장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회생안 발표회에서 리베이트에 대한 증언을 해주겠노라고 약속했고, 이 소식을 들은 경리부는 승리를 확신하며 건배의 잔을 들었다.

반면, TQ 그룹 회장 박현도(박영규)로부터 TQ 리테일 경영을 제안받은 서율(준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김성룡을 제지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때문에 그는 김성룡이 회생안을 만들어 내지 못하도록 그에게 미행을 심었고, 김성룡이 경리 부장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협박해 발표회장에서 거짓증언을 하도록 만들었다.

회생안 보고회 날.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건 김성룡은 임원들 앞에서 TQ 택배의 비리를 당당해 폭로했다. 그의 폭로에 발표회장은 술렁였고, 이어 등장한 TQ 택배 회계부장은 자신이 김성룡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거짓 증언을 늘어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거짓 증언에 회생안 보고는 엉망으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한편, 서율은 망연자실한 채 보고회장에 앉아 있는 경리부를 찾아와 "경리부는 해체다"라고 선언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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