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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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23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4위 턱밑 추격

기사입력 2017.02.18 16:04 / 기사수정 2017.02.18 16: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4위 우리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2, 21-25,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15승16패를 만들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8점을 만들어 4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를 단 1점 차로 좁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승26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먼저 1세트를 따냈다.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12-7, OK저축은행은 류윤식의 서브 범실 이후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렸지만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20-21, 한 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리드를 뺏기지 않고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20점 고지를 밟고도 공방전을 벌이던 두 팀, 삼성화재가 타이스의 오픈 공격 이후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타이스의 오픈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25-22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OK저축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 초반 뒤져있던 OK저축은행은 연달아 블로킹에서 성공하며 삼성화재를 바짝 쫓았고, 상대 범실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모하메드와 송희채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내면서 승부를 4세트로 넘겼다.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삼성화재는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가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이 주도권을 잡고 20-15를 만들며 흐름을 탔지만 삼성화재는 끈질기게 따라붙어 21-22,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손태훈의 속공으로 23-23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4득점, 박철우가 23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박철우는 이날 V리그 남자부 최초 통산 4000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모하메드가 홀로 37득점을 올렸고, 서브에이스 3득점과 블로킹 2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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