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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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리스 24점'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에 셧아웃 완승

기사입력 2017.02.12 15:40 / 기사수정 2017.02.12 15:49


[엑스포츠뉴스 안산, 조은혜 기자]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에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18패를 만든 KB손해보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6점을 만들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승24패(승점 15점)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24득점(후위공격 9점, 블로킹 5점, 서브에이스 2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준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강원이 12점, 하현용 6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KB손해보험은 블로킹 14개를 잡아내며 단 1블로킹에 그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전병선이 13득점으로 팀 내 최고득점을 기록했고, 송희채가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었다. 이강원의 공격이 벗어나면서 10-10 동점, 모하메드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뒤져있던 OK저축은행이 끝내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계속되면서 만들어진 23-23 동점에서는 황두연의 서브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곧바로 황두연의 범실로 다시 동점이 됐으나 OK저축은행 한상길의 서브도 아웃됐고, 이강원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2세트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현용의 속공으로 점수는 어느덧 12-6 더블스코어가 됐고, KB손해보험의 흐름이 계속됐다. OK저축은행은 끈질긴 디그에 이은 전병선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14-16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우드리스의 범실을 틈타 점수를 쌓았고, 이시몬의 연속 득점으로 21-2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선규의 블로킹과 마지막 공격 범실로 2세트도 KB손해보험이 챙겼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에서는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으며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은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9-10,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OK저축은행은 전병선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끈질기게 쫓은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살아나면서 14-14 동점을 만들었고, 이강원의 시간차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시소게임에서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어려움 없이 승리를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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