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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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이경·미쓰라·김미려·허참, 직업 편견 꺾은 가창력 (종합)

기사입력 2017.02.05 18:39 / 기사수정 2017.02.05 18: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래퍼, 코미디언, MC 등 직업에 가려져있던 스타들의 가창력이 발산되는 장이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팥의 전사 호빵왕자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은 로마의 신사 그레고리펙과 할리우드 반항아 제임스딘이었다. 두 사람은 2AM의 '이 노래'로 대결했다. 판정단으로 출연한 임슬옹까지 인정하는 완벽한 무대였다. 하지만 임슬옹은 후렴구를 부르는 특징을 캐치해 그레고리펙은 가수가 아님을 눈치챘다.

제임스딘이 승리하고, 그리고리펙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6년 차 배우 이이경이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던 이이경은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 대결은 천둥 번개의 신 토르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신들의 전쟁이었다. 두 사람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해 묵직한 대결을 펼쳤다. 5표 차라는 접전 끝에 토르가 승리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공개된 포세이돈의 정체는 에픽하이의 메인 래퍼 미쓰라였다. 랩만 잘하는 줄 알았던 미쓰라의 반전 가창력이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세 번째는 별꼴이 반쪽 황금별과 이태원에 놀던 달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태원에 놀던 달아가 승리하고, 황금별이 정체를 공개했다.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인느 바로 개그우먼 김미려였다. 평소에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으며, 앨범까지 낸 김미려는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방귀대장 스컹크와 사슴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대결이었다. 뛰어난 가창력의 사슴과 묘한 매력의 스컹크와 조합이 귀를 사로잡았다. 김구라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스컹크의 존재를 안다고 자신했다. 김구라가 예상한 인물은 그토록 부르짓던 'S', 신현섭이었다.

어니언스의 '편지'를 부르며 공개된 정체는 바로 MC 허참이었다. 김구라는 틀린 예상에 좌절했고, 판정단은 대선배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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