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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외인①] 스크럭스, 테임즈를 지워내야 하는 운명

기사입력 2017.02.02 18:09 / 기사수정 2017.02.06 17: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된 이후 NC의 외국인타자는 에릭 테임즈 뿐이었다. 테임즈가 떠난 뒤 N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우타자 재비어 스크럭스(30)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2014년 NC에 온 테임즈는 3년간 390경기에 나와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64도루 3할4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역대급' 효자 외인으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부터 3할-30홈런-100타점을 거뜬히 넘긴 테임즈는 이듬해 KBO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40홈런의 파괴력을 과시하며 홈런왕에 오른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러브콜을 받고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지난 3년간 보여준 테임즈의 활약은 외국인타자에게 기대하는 것 그 이상이었다. 테임즈의 시즌이 채 끝나지 않은 시점부터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테임즈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만약 테임즈가 다른 리그로 가지 않았다면 붙잡고도 남았겠지만, NC는 제 몫을 다하고 인정받아 큰 무대로 향하는 테임즈를 보내고 대체자를 찾는 쪽을 택했다.

테임즈의 빈 자리인 1루수, 4번타자 역할을 할 만한 인물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 과정에서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포수 조니 모넬이 NC와 접촉했다는 소문이 일었지만 모넬은 90만 달러에 kt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NC는 지난해 12월말 스크럭스와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발표했다.

NC는 스크럭스에게 좋은 레벨스윙을 갖춘 파워히터로서 테임즈의 뒤지지 않는 파괴력을 기대하고 있다. 외야 수비가 가능한 1루수 스크럭스는 네바다 대학교에서 주전 3루수로 뛰었으나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면서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그리고 2014년 빅리그에 입성한 스크럭스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해 통산 50경기 27안타 1홈런 14타점 6득점 2할2푼2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해 다시 뛰는 야구를 준비하는 NC는 스크럭스의 주루 능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는 그리 많은 도루를 기록한 편은 아니었다. 최근 3년간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AAA에서 활약한 스크럭스는 337경기 318안타 56홈런 194안타 205득점 2할7푼1리의 타율과 함께 11번 베이스를 훔쳤다.

외국인 스카우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NC는 창단 후 수년간, 외국인선수에 대해 적어도 능력으로 비난 받는 경우는 없었다. 과연 NC의 두번째 외국인타자 스크럭스 역시 그 평가를 이어갈 수 있게 할까. 리그와 팀에 잘 녹아들어 훌륭한 성적을 보여준다면, 테임즈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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