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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신서유기3' 송민호 향한 형들의 배려 '무한 막내사랑'

기사입력 2017.01.23 06:55 / 기사수정 2017.01.23 00:4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송민호에 대한 형들의 사랑이 웃음 속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멤버들은 과일을 지켜야 하는 가상 미션 수행부터 산과 강을 두고 탁구 대결 그리고 바베큐 재료를 놓고 사자성어 퀴즈에 나섰다. 

이날 기상 미션은 밤 동안 자신의 과일을 지키고 가장 먼저 기상에 성공해야 하는 것이었다. 송민호는 마치 알과 같은 XXL 사이즈의 자몽을 받게 됐다. 송민호는 자몽을 품고 다녔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송민호는 의외로 자몽을 캐리어에 넣고 잘 지킬 수 있었다. 강호동의 견제를 받았지만 송민호는 규현에 이어 기상 미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송민호와 규현은 달걀 볶음밥, 토마토 달걀 볶음, 고기 반찬 등을 먹으며 행복한 아침 식사를 맛볼 수 있었다. 

식사를 하던 송민호는 강호동을 데리고 온 뒤 강호동이 자신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초반 송민호는 자몽을 들고 바로 강호동과 마주쳤지만 강호동은 송민호를 모른척 해줬다. 강호동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막내이자 예능의 왕초보인 송민호를 배려해주기 위했던 것.

강호동 뿐 아니라 형들은 자몽이 캐리어 안에 있는 것은 알았지만 서로 건들지 말라며 자몽을 지켜줬다. 이들은 "민호와 규현이는 밥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며 배려해줬던 것이었다. 

강호동은 송민호의 자몽을 노리는 듯 보였지만 직접 길도 물어봐주는 등 훈훈한 형의 모습을 보였다.

형들의 송민호 배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자성어 퀴즈에서 송민호는 첫 문제부터 틀리고 말았다. 평소에도 승부욕이라면 남다른 멤버들이었지만 송민호를 위해 "연습 게임이다"며 양보했다. 

송민호는 형들의 배려 안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사자성어의 해맑은 오답을 이어가고 난이도가 높다고 말해 예능감을 터뜨릴 수 있었다.  

이처럼 멤버들이 송민호를 위해주는 모습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과 농담 사이에서도 진한 감동을 자아낼 수 있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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