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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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K팝스타6' 김혜림 합격vs민가린 탈락, 승부의 세계는 가혹했다

기사입력 2017.01.23 07:00 / 기사수정 2017.01.22 23: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 참가자 김혜림과 민가린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2부에서는 김혜림과 민가린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혜림과 민가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악플로 인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혜림은 "'크리샤 츄, 이수민이 붙어야 한다', '김가민가 붙으면 안볼 거다' 등 악플이 많았다. 민가린이 마음이 여려서 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걱정했다.

김혜림과 민가린이 택한 방법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태도로 연습에 매진했고, 끝내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박진영은 "심사위원 세 명이 사과를 해야겠다. 이변이라고 했는데 이변이 아니다. 실력이었다"라며 감탄했고, 유희열은 "저도 무대를 보는데 지난 번에 춤이 약한 참가자, 보컬이 약한 참가자라는 얘기를 했는데 오늘은 모르겠다. 두 분의 조합이 정말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석은 "한 마디로 함축해서 '어이가 없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분명히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단 생각을 솔직히 했다. 둘이 호흡도 잘 맞았고 김혜림 양의 고음은 다 질러대는데 음이 하나도 안 나갔다. 사람 쉽게 판단하면 안되겠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라며 노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원래 같으면 기뻐서 날뛰어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라며 캐스팅 카드를 다 써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양현석 역시 캐스팅 카드가 1장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박진영과 양현석은 아쉬운 마음에 제작진에게 캐스팅 카드를 늘릴 수 있는지 물었다. 박진영은 짧은 회의 끝에 "제작진이 안된다고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캐스팅 순서는 다음 차례인 양현석에게 돌아갔다. 양현석은 고민 끝에 김혜림을 YG엔터테인먼트로 데려갔다. 양현석은 "못해서 떨어지면 울어도 되지만 민가린 양은 못해서 떨어진 게 아니다"라며 위로했다. 게다가 박진영은 "(김혜림과 민가린이) 잘할 줄 몰랐다"라며 털어놨고, 양현석은 "편견을 가지면 안되겠다"라며 후회했다. 그만큼 김혜림과 민가린은 편견이라는 틀을 깨고 나와 큰 감동을 안겼다.

특히 김혜림과 민가린은 희비가 엇갈린 상황에서도 서로를 더욱 배려했고, "꼭 데뷔하자. 방송국에서 다시 만나자"라며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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