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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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후송' 이태성 측 "'더 언더독' 복귀 일정 아직 확답 못해"

기사입력 2017.01.20 10:49 / 기사수정 2017.01.20 10: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태성이 뮤지컬 '더 언더독' 공연 도중 응급실로 후송된 가운데 오늘(20일) 무대에 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초의 스케줄에 따르면 이태성은 20일 오후 8시 공연, 21일 오후 3시, 오후 7시 공연에 설 예정이다. 하지만 이태성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더 언더독' 관계자는 20일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사에서 이태성 측과 향후 공연 일정에 대해 의논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명확하게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태성 소속사 관계자 역시 "어제 응급실로 간 뒤의 상황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다. 검사 결과나 공연 복귀 일정은 현재로서는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제작사는 "이태성이 오늘(19일) 저녁 6시 30분 경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몸에 두드러기가 나, 병원에 방문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공연에 임하였으나 공연을 하던 중 급격한 컨디션 악화와 어지럼증으로 인해 2막 시작 후 9시 27분 경 불가피하게 공연을 중단했다"고 알렸다.

제작사는 "연이은 공연 취소와 중단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금일 8시 공연의 예매자분들 모두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예매처를 통해 환불 처리를 해드리겠다"며 사과했다.

이태성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응급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분들과 이태성을 응원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태성씨가 빨리 회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태성은 '더 언더독'에서 김준현과 함께 진 역을 맡고 있다. 앞서 김준현 역시 건강문제로 4일부터 2주간 무대에 서지 못했고, 이태성이 빈자리를 채우며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이태성은 14일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에 입원한 뒤 4일간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탓에 또 한 번 무대에서 어지러움을 호소, 응급실로 후송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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