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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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26점' 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1.19 18:57 / 기사수정 2017.01.19 18:58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인삼공사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0-25 25-20,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1승9패를 만든 4위 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하고 3위 현대건설과의 점수 차를 좁혔다. 반면 현대건설은 12승8패로 2연승이 끊겼다.

1세트는 인삼공사의 몫이었다. 한수지의 블로킹과 김진희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5-4에서 알레나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이어지는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달아났다. 현대건설의 범실을 틈타 점수를 쌓아나간 인삼공사는 김진희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고, 김진희의 블로킹과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잡았다. 인삼공사는 7-8, 한 점차까지 쫓았으나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2점 차를 유지하던 인삼공사는 연속된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22-20에서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마지막 인삼공사 지민경의 공격이 벗어나며 세트를 잡고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초반 팽팽했던 3세트는 13-10의 점수를 기점으로 인삼공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인삼공사는 김진희의 퀵오픈과 한수지의 블로킹, 아레나의 오픈 공격을 앞세웠고, 현대건설의 범실까지 속출하며 19-10까지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이다영과 황연주의 블로킹과 김세영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인삼공사가 25-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초반까지도 흐름은 인삼공사가 가져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에밀리의 백어택과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로 7-8, 한 점차까지 쫓았다. 한 점 차의 공방전을 이어가다 고유민의 블로킹으로 13-13 동점이 됐다.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이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21-16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매치 포인트에서 24-2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킨 인삼공사가 세트를 따내며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후위공격 5개 포함 26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진희가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에밀리가 각각 15득점, 14득점, 양효진이 12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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