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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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잘못된 선곡, 전적인 내 책임…더 신중한 DJ 될 것"

기사입력 2017.01.18 11:15 / 기사수정 2017.01.18 11: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17일 불거진 '불법 음원 사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논란 후 박명수의 첫 생방송이었다.

이날 박명수는 "어제 오늘, 많은 분들이 질타를 하고 계신다. 지난 주말 대형 클럽에서 DJ를 하면서 잘못된 선곡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켰다.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시고, 질타를 해주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나도 경릭이 5~6년 된 DJ로서 잘못된 선곡은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다"며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고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 진정어린 사과를 드린다. 더욱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신중하게 매사에 임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같은 DJ를 하시는 분들도 걱정 많이 하시고 꾸짖어 주셨는데 좀 더 신중하게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동종업계 DJ들에게도 다짐하는 말을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 주말 직접 DJ로 선 무대에서 해외 유명 DJ 하드웰의 팟캐스트에서 방송된 '하드웰 온에어'를 불법으로 다운 받아 사용해 논란에 중심에 섰다. 특히 하드웰이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DJ가 '하드웰 온에어'를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의 영상을 게재하며 세계적인 DJ들 사이에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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