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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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오클랜드, 유틸리티 내야수 황재균 필요"

기사입력 2017.01.10 10:33 / 기사수정 2017.01.10 10:5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FA 내야수 황재균(30)의 거취가 아직까지도 안갯속인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가 황재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황재균 영입을 추천했다.

미국 'SB네이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가 황재균을 영입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글을 통해 황재균을 '유틸리티 내야수'라고 표현하며 3루수가 필요한 오클랜드 상황에 적절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오클랜드의 주전 3루수는 라이언 힐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2경기 82안타 3할5리 13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 불안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SB네이션'은 "지난해 힐리가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수비가 문제다. 많은 팬들은 힐리를 1루로 옮겨 수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황재균이 수비진의 깊이를 더하고, 투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전망했다.

또한 "KBO리그 출신들의 성공 사례가 황재균의 성공을 기대하게 한다. 오클랜드는 큰 돈이 필요하지 않은 황재균을 영입하면서 발생하는 리스크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스타 황재균이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팬들을 끌어모을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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