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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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마우로 고메즈, 삼성 입단 임박"

기사입력 2017.01.07 13: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리그에서 뛰었던 마우로 고메즈(32)가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타자가 될까.

일본 매체 '더 페이지'는 7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 한신 마우로 고메즈가 KBO리그 삼성과 계약 합의 최종 단계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은 작년 아롬 발디리스에 이어 2년 연속 일본리그 출신 외국인선수를 영입하게 된다.

우타자로 주로 1루수를 맡았던 고메즈는 일본에서 3시즌을 뛰어 통산 2할7푼의 타율, 260타점과 6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에는 2할5푼5리의 타율 22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한신과의 재계약은 하지 못했다.

FA 외야수 이토이 요시오를 영입한 한신은 기존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를 1루수로 전향시키려고 했다. 고메즈와는 자연스럽게 결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후쿠도메가 1루수가 아닌 우익수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한신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시즌 구상에 차질이 생긴 한신은 급하게 고메즈와의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고메즈의 의사가 확고했다. '더 페이지'는 "한신은 고메즈를 붙잡기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그는 이미 삼성 입단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었다"며 "고메즈의 한신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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