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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X인터뷰②] 틴탑 니엘 "데뷔 초, 파트 많아 울면서 항의한 적도"

기사입력 2016.12.23 22:37 / 기사수정 2016.12.24 10:3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틴탑이라는 그룹을 가장 많이 알렸던 건 바로 팀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니엘이다. 데뷔 초에는 독특한 목소리와 함께 '입술 두꺼운 애'로 유명했던 니엘은 독보적인 매력과 캐릭터로 많은 음악 팬을 사로잡았다. 데뷔 초, '슈파 러브(Supa Luv)'에서 안무 실수를 해 잠시 굳었던 소년의 모습은 벗어던진 채 어느새 카리스마를 내뿜는 남자가 된 니엘.

지난 2010년 '박수'로 데뷔해 '슈파 러브',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쉽지 않아' 등 꾸준히 활동해 온 틴탑은 현재 긴 공백기를 갖고 있다. 니엘에 공백기 동안 뭘 했냐고 묻자 "학교 시험도 보고 곡 작업도 계속 하면서 지냈어요. 다음 앨범 준비를 위해 곡 작업에 매진했던 것 같아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첫 자작곡 '아포가토'에 이어 '그 전화 받지마' 등 계속해서 곡 작업에 힘을 쓴 니엘은 작곡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다. 자작곡의 영감을 어디서 얻냐고 묻자 "사소한 것에 많이 집착을 한다. 다 내 얘기를 쓰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데뷔 초, 팀의 색깔을 책임지며 거의 모든 파트를 담당했던 니엘이었다. 부담감은 없었을까. 니엘은 "데뷔 초에는 동생들이 변성기 때문에 노래 하는 것을 힘들어해서 제가 좀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부담이 많이 됐었죠"라며 "한 번은 회사에 울면서 찾아가 '파트가 너무 많다'고 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창조도 리키도 노래를 잘해서 파트 분배가 잘 돼 있어요"라며 창조의 일취월장한 가창력, 발라드를 잘 부른다는 리키의 노래를 자랑했다.

너무 어릴 때 데뷔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탓일까. 니엘에게선 가끔씩 우울한 분위기가 감돌 때가 있다.

"슬럼프가 많이 왔었어요. 음반 준비할 때도 가끔씩 한 번 공허함이 찾아오더라고요. 많이 힘들었어요. 특히 지금 쉬는 10개월 공백기에 많이 지쳤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우울함은 무대에 서면 다 사라져요. 방송 무대도 좋지만 콘서트할 때가 가장 재미있고 행복해요."


틴탑은 가요계에서 우애 좋기로 소문난 아이돌 그룹. 최근 각자 활발해진 개인활동에 대해 묻자 니엘은 "자극도 많이 받고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요"라며 멤버들끼리 시간이 날 때는 꼭 피드백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멤버 중 개인활동이 가장 드문 캡에 대해 묻자 니엘은 "캡 형은 음악 작업에만 몰두해서 지하실에만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런 모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도 하고, 곡도 쓰고 저랑 토론도 하고.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기분이 좋아요"라고 답했다.

니엘은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KBS 2TV '드림팀' 등에서 운동돌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자신만의 운동법을 묻자 니엘은 "사실 어렸을 때 꿈이 축구선수여서 운동을 잘 하는 것 같아요"라며 "지금은 따로 운동을 하지는 않아요. 몸 관리는 아예 안 하는 편이거든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의외로 창조가 몸 관리를 많이 하고, 캡 형은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벗겨 놓으면 배가 많이 나왔어요"라며 폭로를 하기도 했다.


틴탑은 수년 동안 하던 숙소 생활을 접고 각자 생활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그리울 때가 언제냐고 물으니 "워낙 자주 만나서 그리울 새가 없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천지 형이랑은 하루에 한 번은 만나는 것 같아요. 리키나 캡 형, 엘조 형도 게임 때문에 자주 만나는 편이에요. 창조는 잘 안 만나줘요"라며 불평했다.

삶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한 틴탑은 니엘에게 어떤 의미일까. 식상한 질문이었지만 니엘에게 틴탑은 어떤 존재인지를 물었다.

"가족이죠. 제 2의 가족인 것 같아요.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고 뭔가 항상 함께 있다는 느낌?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거든요. 그리고 6명 모두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대해서 더 친한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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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191@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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