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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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새 외인 공격수 말컹-브루노 영입

기사입력 2016.12.20 16:10 / 기사수정 2016.12.20 16: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경남FC가 내년 시즌 공격을 이끌 빅 앤 스몰 조합의 말컹(22)과 브루노(23)를 영입했다.
 
경남FC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말컹과 브루노의 영입소식을 알렸다. 말컹은 브라질 선수로는 보기 힘든 196cm의 장신으로,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몸싸움 그리고 슈팅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리가 길어 키에 비해 빠른 스피드까지 지니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또한 말컹은 2014년 이투아노가 상파울루 주1부리그에서 우승할 당시에 큰 활약을 보였다. 말컹은 이번 영입 당시에도 2002년 월드컵 멤버이기도 한 이투아노 구단주 주닝요 파울리스타의 애지중지로 영입이 힘들 수도 있었으나, 선수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서 한국으로 임대하는 것에 동의하면서 경남행이 이뤄졌다.
 
브루노는 19세 어린 나이에 폴란드 1부 리그 진출해서 좋은 가능성을 보여줬던 선선수로 몰도바리그를 거쳐 한국에 오게 됐다. 브루노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패싱력을 가지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말컹은 "나의 성공보다는 팀의 성공을 위하여 한국에 왔으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브루노는 "경남에 온 것은 중요한 기회라 생각하고, 팀이 클래식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한국 진출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말컹과 브루노가 경남FC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열심히 내년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두 선수를 격려했다. 김종부 감독은 "두 선수를 보니 내년 시즌 더 많은 승리의 기쁨을 팬들에게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고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말컹과 브루노는 메디컬 테스트 및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선수단에 합류해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경남FC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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