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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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中 슈퍼리그 거액 러브콜...스완지도 이적 고려

기사입력 2016.12.09 10:13 / 기사수정 2016.12.09 10: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 기성용(27)이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

9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이 중국 리그의 상하이와 허베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8년 6월까지 스완지와 계약돼 있지만, 현재 강등권을 헤매고 있는 스완지의 사정을 생각했을 때 기성용에게 중국 이적은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중국으로 이적할 시 가족과의 왕래 거리를 줄임과 동시에 거액 연봉을 손에 쥘 수 있다.

스완지 시티 역시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스완지 측에서는 기성용을 팔아 거액의 돈을 마련한 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 매체는 휴 젠킨스 스완지 회장이 파격적 투자를 약속했다면서, 그 속에는 현재 있는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성용 역시 선택지 중 하나일 수 있다.

젠킨스 회장은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딜을 할 것이다. 잔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더 이상 스완지 시티에게 '필수'가 아니게 된 기성용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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