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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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세븐틴, 소리없이 성장해서 더 무서운

기사입력 2016.12.07 16:1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음원 음반판매 유튜브 조회수 모두 호성적을 거둬들이며 본격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세븐틴은 지난 5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번째 미니앨범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붐붐'은 공개 직후 온라인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걸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낮은 보이그룹, 특히 신인 보이그룹의 경우엔 TOP100 진입도 쉽지 않은 현 상황에서 데뷔 2년도 안된 세븐틴의 성적은 단연 눈에 띈다. 

여기에 음반 판매량 역시 상당하다. 한터차트 기준 음반판매 3일만에 5만장 판매고를 훌쩍 넘겼다. 오는 주말까지 더해지면 초동 10만장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엑소,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차세대 보이그룹 주축임을 공고히 하는 지표가 되는 것. 

해외 팬덤의 크기를 엿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역시 빠른 시간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7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300만뷰를 돌파한 '붐붐'은 현재도 가파르게 그 추이가 올라가고 있다. 이 역시 해외 팬덤이 공고한 엑소, 방탄소년단, 갓세븐 등의 뒤를 잇는 수치다. 

세븐틴은 데뷔 2년만에 MAMA 월드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고, 작사 작곡 안무 프로듀싱까지 함께 해내는 '자체제작돌'다운 음악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일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세븐틴만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치열한 투톱 대결이 이어져오던 현 가요계에서, 세븐틴은 소리없이 조용하게 이들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대로라면 머지 않아 그들과 어깨를 견줄 가능성도 농후하다. 가요계 신흥 대세로 자리매김한 세븐틴이 한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보이그룹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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