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초점] '살림남' 손태영 합류, '불타는 청춘' 잡을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손태영이 '살림하는 남자들' 새 안방마님으로 합류한다.

손태영은 6일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첫 등장한다.

윤손하에 이어 새 홍일점이 된 손태영은 첫방송부터 "권상우는 내가 원하는 건 다 해준다"라며 잉꼬부부의 일상 공개를 예고했다. 또한 '살림하는 남자들'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김승우, 봉태규, 김일중 등 '살림남'들 속에서 주부를 대표해 '사이다 토크'도 기대하게 한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살림하는 남자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모토 아래 출연자들이 직접 살림을 해보며 겪는 남자들의 주부생활을 다룬다. 이에 문세윤은 직접 김장담그기에 도전하고, 봉태규는 핸드메이드 된장 만들기도 선보일 예정.

하지만 신선한 포맷와 호평 속에서도 시청률은 2%대를 맴돌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불타는 청춘'의 고정 시청층이 탄탄하기 때문. '불타는 청춘'이 동시간대 1위를 사수하고 있는 가운데, '살림하는 남자들'은 손태영을 새 MC로 합류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배우가 본업인 손태영의 MC 행보는 다소 낯설지도 모른다. 하지만 손태영은 이미 신인 시절부터 '섹션TV 연예통신'를 비롯해 최근까지도 '특종 연예 인사이드', '손태영의 W쇼' 등을 진행하며 MC로 인정받았다.

특히 손태영은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진행실력과 더불어 시원 시원한 입담이 강점이다. '준비된 MC' 손태영이 '살림하는 남자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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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