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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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오 마이 금비' 허정은, KBS의 딸이 해냈다

기사입력 2016.11.17 15:57 / 기사수정 2016.11.17 15: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오 마이 금비'가 새로운 수목극 복병으로 떠올랐다. 깜짝 2위의 중심에는 주연배우로 나선 아역 허정은이 있다.

16일 첫방송된 KBS 2TV '오 마이 금비'에서는 유금비(허정은 분)와 모휘철(오지호)의 다사다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오지호와 함께 '부녀 케미'를 그렬낼 허정은은 첫회부터 당찬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는 열 살의 귀여움과 순수함과 동시에, 꼬마 타짜, 살림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누군가의 아역, 누군가의 딸로 아역배우 입지를 다져온 허정은은 '오 마이 금비'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서며 타이틀롤을 맡았다. 하지만 첫 주연작부터 경쟁작 또한 만만치 않았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 동시에 첫방송을 시작한 타사 수목극의 대진표 또한 막강했던 것. 자연스레 이목은 전지현, 이민호, 이성경, 남주혁 등 굵직한 성인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에 쏠렸다.


하지만 '오 마이 금비'는 특유의 따뜻함과 빠른 전개로 첫회에서 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대전 2위를 기록했다.

또한 경쟁작에 비해 화려함도, 대단한 CG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열 살 허정은의 '미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특히 올 해만 해도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조수빈, '구르미 그린 달빛' 영은옹주 등 연이어 KBS 드라마에 출연한 허정은이 '오 마이 금비'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서며 KBS의 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인생의 절반을 연기와 함께한 열살 허정은은 연기력과 마인드는 이미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열정을 지녔다. '오 마이 금비' 제작진들 또한 이런 허정은의 모습과 가능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목극 복병으로 자리한 '오 마이 금비'와 허정은이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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