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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종영②] 최지우X전혜빈, 제 옷 입은 언니들의 만남

기사입력 2016.11.16 00:57 / 기사수정 2016.11.16 01:00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최지우와 전혜빈이 제대로 캐릭터를 만났다.
 
최지우와 전혜빈은 지난 15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각각 차금주와 박혜주 역을 맡았다.
 
극중 차금주와 박혜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매다. 차금주는 시험 공포증으로 인해 변호사가 되지 못했지만 유능한 사무장으로 이름을 날렸고 동생 박혜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초반 박혜주도 언니에게 고마움을 가지며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박혜주는 자기보다 늘 잘난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차금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외면했다. 이후 박혜주는 성공을 위해 차금주를 배신하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렸다. 차금주와 박혜주는 첨예한 대립을 보였지만 박혜주의 진술로 차금주는 기회를 잡고 성공하게 됐다.
 
시간이 지난 후 차금주는 여전히 박혜주를 지지했고 반성한 박혜주 역시 차금주의 진심을 깨달으며 서로를 위해주는 자매가 됐다.
 
최지우는 똑 부러지는 사무장 역을 연기하게 됐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온 최지우였지만 사무장은 첫 도전이었다. 최지우는 어떤 시련도 끈기 있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이겨 나가는 차금주로 변신했다.
 
전작에서의 캐릭터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최지우는 자신의 매력으로 차금주를 그려냈다. 최지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며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가지면서도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스마트한 차금주를 최지우만의 색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최지우는 완벽한 듯, 하지만 허당 매력이 있는 차금주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소화해냈다.

 
전혜빈은 독한 악역을 맡았다. 전혜빈은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녀 박혜주를 연기하며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차가운 눈빛과 독기 어린 표정을 보였다. 전혜빈은 보다 냉철한 박혜주를 연기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외형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역할로 완벽히 변신했다.
 
전혜빈은 폭주를 멈출 줄 모르는 박혜주를 넘치지 않게 표현했다. 또한 박혜주의 악행 이면에 담긴 아픈 사연까지 소화해내며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그려냈다. 최종회에서 박헤주는 이동수(장현성)에 대해 폭로하며 "난 오성그룹의 개였다. 멍멍"이라 두려움과 광기를 오가는 모습으로 연기 성장을 보였다.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했던 최지우와 전혜빈은 날 선 대립과 더불어 자매의 따뜻한 우애까지 그려내며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순탄하게 이끌 수 있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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