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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8득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11.13 18:49 / 기사수정 2016.11.13 18: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김단비 28득점, 신한은행 3연패 탈출.

인천 신한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5-57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1쿼터 공격의 포문을 연 쪽은 삼성생명이었고, 토마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고아라가 컷인 플레이로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득점까지 엮어 4-0으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연속 득점까지 터져 리드를 완벽하게 잡았고, 신한은행은 6분 경에서야 김연주의 공격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공격과 함께 윤미지의 3점슛이 만들어지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석 점포와 토마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며 1쿼터를 19-13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김단비의 공격력을 무기로 다시금 삼성생명을 추격했다. 김단비는 중앙 먼 거리 3점포를 시작으로 속공 득점을 묶어 순식간에 8득점을 쓸어담았다. 김단비의 활약 속에 신한은행은 6분 경 23-21로 삼성생명에 역전했다.

팽팽한 경기에서 김단비는 5분 경 또다시 3점포를 터뜨렸고, 신한은행은 26-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미들슛과 불각의 골밑 득점, 김단비의 돌파 공격까지 묶어 35-25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줄여나갔다. 신한은행은 불각의 포스트 공격과 김규희의 돌파 득점으로 맞섰다. 김단비의 외곽 득점까지 묶은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42-30으로 도망갔다.

신한은행은 신아름이 5분 경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꽉 잡았다. 신한은행은 불각의 파울트러블 속에 코트를 밟은 알렉시즈가 3분 경 포스트 득점을 성공시키며 46-32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3쿼터 상대의 팀 반칙을 이용해 자유투 득점을 기록하며 아홉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1분 경 김아름의 석 점포를 앞세워 49-39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4쿼터 삼성생명은 상대 벤치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배혜윤이 성공시켰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토마스가 골밑 공격을 터뜨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추격을 당한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페인트존 득점과 김단비의 미들슛으로 공격에 나섰다. 다섯 점 차까지 추격당한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5분 경 3점슛을 터뜨려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외곽포와 불각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직전 신한은행은 삼성성맹의 매서운 추격을 당했지만, 벌어놓은 점수 차를 지키며 승리할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23득점)와 배혜윤(10득점)이 분전했지만,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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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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