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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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전광인 43점' 한국전력, 우리카드 잡고 2위 도약

기사입력 2016.11.13 17: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1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2라운드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14-25, 25-22, 25-22, 26-2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5승 3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면서 삼성화재(승점 14점)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4승 4패(승점 14점)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바로티와 전광인의 쌍포가 불을 뿜었다. 바로티가 23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전광인도 20득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서재덕(7득점)과 방신봉(6득점)도 역전승을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의 공격을 초반에는 잘 제어했다. 박상하와 김은섭의 높이를 앞세워 블로킹만 7개를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첫 세트에서 우리카드를 공략하지 못했던 한국전력이지만 2세트부터 쌍포가 힘을 발휘했다. 20점대까지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를 바로티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이 3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가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4세트 초반 최홍석의 반격에 끌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연속득점으로 끝내 세트 종반 22-21로 역전에 성공했고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상대 추격을 떨쳐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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