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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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달아난 전북이 챙긴 다득점의 우위

기사입력 2016.10.29 18: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한동안 부진을 끊고 3연패를 향해 내달렸다.

전북은 29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네 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전북은 19승 16무 1패(승점 64점)로 선두를 지켰다. 

이종호를 원톱에 둔 4-1-4-1을 꺼내든 전북은 스리백으로 수비적인 태세를 취한 전남을 맞아 맹공을 퍼부었고 전반 종료 직전 영의 고무열의 골로 영의 균형을 깼다.

후반에는 로페즈의 해트트릭이 결정적이었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낸 로페즈는 김신욱의 득점으로 3-0으로 달아난 후반 22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만들더니 종료 직전 재차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과 함께 전북의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의 이날 승리는 다득점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가 크다. 올 시즌부터 승점 동률시 순위산정 방식의 우선 규정이 다득점으로 바뀌었다. FC서울과 우승 경쟁을 하는 전북은 경기 전까지 승점(64점)과 다득점(62골)에서 동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최종전까지 서울과 치열한 우승 싸움을 해야 하는 전북 입장에서 이날 뽑아낸 5골은 만의 하나 상황까지 고려하는 충분히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대목이다. 이로써 서울은 30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승리와 함께 득점 여부에도 온 신경을 쓰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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