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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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35R] '61점' 전북-서울, 이제 다득점도 같아졌다

기사입력 2016.10.22 18:51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이제는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한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승점에 이어 다득점까지 같아졌다. 

전북이 달아나지 못했다. 전북은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주중 서울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치렀던 전북은 울산을 맞아 당시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주로 시즌 막판 전역해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에 임했고 전반적으로 크게 압도하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골이 급해진 후반 로페즈와 김신욱, 이동국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편 전북이지만 슈팅 시도의 절반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앞서 전북의 무승부를 확인하면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았던 서울마저 안방에서 상주 상무에 아쉽게 발목이 잡혔다. 전반 8분 아드리아노의 골로 앞서나갔던 서울은 수비가 흔들리면서 2골을 헌납,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등극은 커녕 오히려 격차가 벌어질 위기에 놓였던 서울은 막판 공세를 폈고 후반 27분 이웅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드리아노가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과 서울이 나란히 승점 1점만 추가하면서 두 팀은 현재 승점 61점을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부터 승점이 같을 때 우선 적용하는 다득점도 똑같이 62골씩 기록하면서 두 팀의 차이가 사실상 사라졌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결국 38라운드 리그 최종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우승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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