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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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영범, 결혼 후 동료 여배우와 외도...충격"

기사입력 2016.10.21 19:09 / 기사수정 2016.10.21 19:12


[엑스포츠뉴스 온라인 이슈팀] 배우 이영범 노유정 부부가 지난해 4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노유정이 별거 후 현재까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지하 단칸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편 이영범은 현재 KBS 2TV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노유정은 "1994년에 결혼했고, 4년 전에 별거를 시작했어요 그 사람의 이혼 조건이 언론 매체에 자기 얘기를 하지 않는 것과 아이들 성을 바꾸지 않는 거였죠 저는 절박했기에 돈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그냥 벗어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노유정은 "오죽했으면 아이들한테 '엄마가 죽으면 아빠 옆에 묻지 마.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줘'라고 말했겠어요. 그와 살면서 행복한 적이 없었어요. 제가 꿈이 너무 컸어요. 그래서 미움도 크고 원망도 컸죠"라고 고백했다.

노유정은 현재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별거를 시작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죠. 이런 얘기가 참 힘든 게…(그녀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들 아빠가 무책임하지 않았다면, 아이들 양육비를 조금이라도 지원해줘서 생활이 안정적이었다면 이렇게 인터뷰를 하지 않았을 거예요. 물론 그걸 바라면서 이혼한 것도 아니에요. 제가 이혼한 이유는, 살고 싶었으니까. 제가 살아야 두 아이도 사니까"라고 답했다.

노유정은 남편이 주식 투자를 하고 사기를 당하면서 힘들었어요. 일을 잠깐 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10년 동안 활동 없이 쉬게 된 거예요. 그 세월 동안 제가 경제적인 책임을 졌죠. 옷 장사를 하면서 애들을 키웠어요. 사업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부은 돈이 있으니 만회하려고 더 큰 돈을 쓰죠. 사업을 하던 남편이 저한테도 돈을 구해 오라 요구했고, 안 되니까 큰소리가 나고 거칠어지고….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다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제가 수도 없이 생각해봤거든요. 근데 이렇게 살다가 죽고 싶지는 않았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영범의 과거 외도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노유정은 "결혼 후 첫 애를 가졌을 때 외도를 했어요. 심지어 그 상대가 저와 잘 아는 동료 배우였어요. 충격이었죠. 남편보다 그 여자가 더 미웠어요. 결과적으로 제 불행의 씨앗이 됐거든요. 당시 그 여자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유부녀가 됐어요. 그럼에도 늘 당당했고 아직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죠. 그래서 더 화가 나요. 남편과 사는 동안 늘 마음 한편이 허전했지요"라고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우먼센스

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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