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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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7주년' 비스트가 '동반자' 뷰티에게 건넨 진심

기사입력 2016.10.16 11:39 / 기사수정 2016.10.16 11:39

김선우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비스트가 데뷔 7주년을 맞아 팬클럽 '뷰티'에게 진심이 한껏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09년 10월 16일, 비스트는 데뷔 앨범 'Beast Is The B2ST'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Bad Girl', '아름다운 밤이야', '비가 오는 날엔', '12시 30분', '리본'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인기를 얻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장현승이 팀에서 탈퇴하며 한차례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비스트 멤버들은 5인 체제로 개편하며 다시금 똘똘 뭉쳤고, 흔들리지 않았다. 5인 체제 이후 첫 콘서트였던 '더 뷰티풀 쇼'에서는 멤버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과 팀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비스트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버팀목이 되었던 건 역시나 팬들이었다. 비스트는 평소 소문난 '팬바보'로도 유명하다. 7주년을 맞은 16일에도 그들의 사랑은 여전했다. 비스트 멤버들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요섭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정말 행복했고, 또 힘들고 슬픈 일들도 여러분들 덕분에 잘 견뎌내고 힘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팬 분들을 위해, 또 비스트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라고 전했다.

윤두준은 "7년 전 이 시간에도 깨어있었지. 아직도 엊그제 같은 날들이 생생한 오늘이네요. 비스트 제 2막 이제 시작합니다. 다들 화이팅해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외에 다른 멤버들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손동운은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미안하고 조금만 기다려줘요"라며 미안함을 나타냈다.

10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기간만료를 앞두고 복잡한 심리가 고스란이 전해진다. 그렇기에 화려하진 않지만 SNS에 진심을 담아 게재한 메시지에 팬들은 더욱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비스트는 7주년과 동시에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 특히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이기에 더욱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사실이다. 콘서트에서 멤버들은 "더욱 똘똘뭉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재계약과 새둥지, 비스트가 암시한 '제 2막'은 어디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양요섭 인스타그램



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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