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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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2명 몫까지"…데뷔 6년차 '달샤벳'의 절실함(종합)

기사입력 2016.09.28 17:06 / 기사수정 2016.09.28 17:0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달샤벳이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달샤벳 10번째 미니앨범 'FRI.SAT.SUN(금.토.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달샤벳 우희는 8개월간의 공백기에 대해 "공백기 8개월이 길게 느껴졌다. 우리가 넷이 활동한 게 '너같은'이었는데 넷이 야무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생각보다 길어지는 것 같아서 외롭고 심심한 느낌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달샤벳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금토일'은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흘러가지만 '금토일'만을 기다리고 기대해보자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달샤벳은 타이틀곡 '금토일'에 대해 "직장인들이 평일에 열심히 일하다 '금토일'을 기다리듯, 우리도 컴백의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금토일'이란 감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를 생각했을 때 내가 지칠 때 밝은 날은 오겠지. 행복한 날은 오겠지를 생각했다. 희망찬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는데 감동으로 가사가 나온 것 같다. 우리 노래를 듣고 희망과 힐링으로 감동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1월 데뷔한 달샤벳은 어느덧 6년차 걸그룹이 됐다. 과연 달샤벳이 생각하는 현재 자신들의 점수는 몇 점일까. 아영은 "우리는 100점이다. 우리가 겸손하게 생각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팬들은 우리를 최고라고 생각해주는데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미안할 것 같다. 우리끼리라도 100점을 줘서 팬분들에게 최고의 가수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우희는 "난 98점이다. 100점이면 너무 정이 없다. 2%가 아쉬운 느낌이 나야 인간적인 면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반면 수빈은 "우리가 1집 냈을 때는 1점이었는데, 지금은 10집이니 10점을 주고 싶다. 그리고 꾸준히 앨범을 내 100점을 채우고 싶다"고 덧붙여 멤버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댤샤벳의 이번 활동은 지율과 가은이 탈퇴한 뒤 4인조로 선보이는 두 번째 활동이다. 이에 대해 우희는 "2명이 나가고 두 번째인데 얼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텐데란 생각에 기다린 부분 있는데 그만큼 우리끼리 소통도 많이 하고, 돈독해졌다. 우리가 연습실에서 연습하다 손을 잡고 기도했다. 더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열정이 훨씬 더 많아졌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세리는 "탈퇴한 지율과 가은도 지금까지 달샤벳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준다. 얼마 전에 내 생일이었는데 지율이와 가은이가 와서 축하해줄 정도로 아직까지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 그 친구들 몫까지 우리가 더 잘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갈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절실함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달샤벳은 "우리가 햇수로 6년차다. 정규앨범 1장에 미니앨범 10장을 냈다. 10이라는 숫자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끼리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며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각오와 목표를 드러냈다.

달샤벳의 'FRI.SAT.SUN(금.토.일)'은 오는 29일 0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금토일'을 비롯해 '속마음', '좋으니까', 'Fly Boy', '썸, 뭐?'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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